팔만대장경

불교에서 북극성을 부처로 바꾸어 부르는 이름.

202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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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광여래 熾盛光如來

불교에서 북극성을 부처로 바꾸어 부르는 이름.

도교에서 유래한 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그 중 북극성을 부처로 바꾸어 부르는 이름이다. 이밖에 북두칠성은 칠여래(七如來), 해는 일광변조소재보살(日光遍照消災菩薩), 달은 월광변조소재보살(月光遍照消災菩薩)로 바꾸어 부른다. 북극성은 그 빛이 밤하늘의 별 중 가장 밝아 치성광(熾盛光)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묘견보살(妙見菩薩)이라고도 한다. 

치성광을 내뿜어 해와 달, 그리고 별과 그 별이 머무는 자리 등 빛이 있는 모든 곳을 다스린다. 

불교가 우리나라 재래의 민간신앙을 흡수한 예로, 다른 나라 불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사찰에서는 다른 불상처럼 조각상으로 꾸민 예는 없고, 칠성각 또는 삼성각에 후불탱화로 모신다. 

일광여래·월광여래와 함께 삼존불을 이루고 주변에는 칠여래와 칠원성군이 배치된다. 


아이의 수명을 관장하고 재물과 재능을 준다고 하여 예로부터 민간에서 많이 믿었다. 

특히 약사불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하여 자식이 없거나 아들을 낳고자 하는 여자, 자녀의 수명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이 믿었다.


존성왕(尊星王), 북신보살(北宸菩薩)이라고도 한다. 


불교에서 북극성 내지는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것. 

국토보위, 재난방제를 위해 수행하는 묘견법(法)의 본존으로서, 별존만다라 중앙에 그려지는 수도 있으나 보통 단독으로 신앙된다. 


이비상(二譬像)과 사비상이 있고, 혹은 구름 위에 앉았으며, 혹은 용을 탔고, 북두칠성을 표치(標幟)로 하지만 다른 그림도 많다.

인도에서는 북극성을 일러 묘견보살이라 했고 큰 곰자리의 7개 별을 북두 내지는 북두칠성이라 불러서 이들 별자리를 신격화했다. 

북극성인 묘견보살은 칠성을 권속으로 거느리고 있다. 


특히 묘견보살은 눈이 밝고 청정하여 사물을 잘보아 인간의 선악을 기록하며 국토를 옹호하여 재난을 제거하고 적을 물리치며 사람의 복을 증장시키는 신으로 모셔졌다. 

이러한 신앙은 인도의 북부 만다라에서 유행했다. 북극성의 밝기가 유별나 치성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금륜불정치성광여래(金輪佛頂熾盛光如來)에서 나온 말이다. 

이 여래는 빛을 발하여 해와 달, 별과 그 별이 머무는 자리 등 빛의 세계를 다스린다. 


무한한 광명을 발하여 명령을 내리기에 치성광이라고도 한다. 즉 인도에서 치성광여래는 해와 달을 비롯해 빛을 간직한 무리들의 최고 부처님이었던 것이다. 손바닥에 금륜이나 약합을 올려놓고 있다.

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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