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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재일地藏齋日의 뜻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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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재일地藏齋日

지장재일地藏齋日의 뜻


지장보살은 머리를 깎은 수도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옥 중생이 다 구제될 때까지 자신의 성불을 미루겠다는 대서원에 따라 언제나 수도자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장재일의 기도와 공덕
‘지옥 중생을 대신하여 공양하고 기도하고 베푸는 날’매달 음력 18일은 지장재일地藏齋日입니다,재齋는 부정을 피하다’는 뜻입니다.

즉 재일 하루 동안만이라도 여덟 가지 계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 여덟 가지를 지키는 것이 그 유명한 ‘팔관재八關齋’입니다.

팔관재는 재가자의 오계五戒에 세 가지를 더한 것인데 그 세 가지는 ‘높고 넓은 침상을 쓰지 않고, 노래하고 춤추거나 일부러 구경하지 않으며 향수 등을 바르지 않고, 정오 지나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즉 음주가무 쾌락을 삼가고 자신을 꾸미거나 안락함을 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듯 자신을 절제하고 수행자로서 자세를 다듬는 재일은 불가의 뛰어난 수행방편이라 하겠습니다.

재일은 재가자에게 특히 중요한 날입니다.

죽어 지옥에 떨어진 영가를 구제해주시는 분이 바로 지장보살입니다.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에서 고통 받는 자를 구해주는 지장보살은 바로 불가의 구세주라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부처님의 협시보살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도 모시지만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장보살님의 존재는 크다고 하겠습니다.

지장보살이라고 하여 죽은 이만 관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산 사람은 모두 죽은 자의 후손이므로 죽은 자와 산 자가 연결되고 죽음과 삶은 둘이 아닙니다.

죽은 이가 평온하면 산 자도 편안해집니다.

죽은 이를 위해 기도하면 그 공덕은 죽은 자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당장 산 사람이 받습니다.

지장보살地藏菩薩은 범어로 ‘크시티가르바’ 즉 땅에 품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지가 무수한 종자를 품고 있다는 뜻에서 如來藏사상(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내포돼 있다는 사상)의 영향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명을 품고 있는 대지의 신에서 나온 것이라는 전통이 내려오고있습니다.

지장보살님은 석가모니부처님 열반 후 미륵부처님이 세상에 내려올 때까지 무불 시대(無佛시대, 말법시대)에 육도 중생을 교화하겠다는 자비심을 내신 지장보살님은 큰보살님이십니다.

(양력)7월16일 토요일 매월(음)18일날 육법공양을 올리는 것은 영가나 고통받는 지옥중생이 아니라 불보살님께 공양 올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조상 등 이미 돌아가신 영가들이 살아생전 잘못을 저지른 다른 중생, 피해자들께 베풀고 그들을 위해 먼저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조상님을 대신하여 우리가 공양하고 기도함으로써 조상을 지옥에서 구제해주시는 지장보살님의 공덕 가피를 받는 것입니다.

또한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베풀고 고통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이들에게는 불법을 전하여 두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바로 재일에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지장재일 정근과 발원은 돌아가신 분을 위해 영가의 왕생극락을 기원드리고 이러한 의식을 치름으로써 우리와 영가는 동시에 업장을 소멸하고 윤회의 법과 함께 또한 삶과 죽음이 따로 있지 않다는 불생불멸의 불법도 이해하고 이 불법을 전하여 우리들의두꺼운 업장이 쌓여 윤회와 공空의 바른 이치도 이해하지 못하고 또 베풀지도 못하게 된 영가를 위해 우리가 대신 불보살님께 기도와 공양을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조상님들을 대신해 세상에 베풀고
기도와 공양, 회향의 공덕이 바로 후손인 우리 자신과 이 불국토에 널리 퍼져나간다는 것을 믿는 것이 재일을 지키는 불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지장재일의 참된 의미인 것입니다.